한국혈전지혈학회는 1991년 혈전이나 출혈 등 혈액응고 및 혈관생리에 관련된 학문을 발전시키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 다양한 기초과학 및 임상 과학관련분야 연구자들의 활발한 지식교류와 함께, 학문연구 및 임상에서 필요한 지침을 제시할 목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본 학회는 혈액종양학, 심장학, 진단검사의학, 신경학, 외과학 및 마취의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학회로서 진료를 담당하는 임상의사와 기초의학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혈전과 지혈에 대한 임상과 기초연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27년간 본 학회는 많은 선배 회원 분들의 참여로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이, 생활습관의 변화,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국내의 동맥 및 정맥 혈전질환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항혈전제, 항응고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 출혈 이상 질환 진단 및 치료의 발전 등으로 이들 질환의 예방과 전문적 치료 및 기초 연구들에 대한 본 학회의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임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0년 아시아태평양 혈전지혈학회를 유치하여 학회의 발전 및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멋진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학회의 많은 활동 중에서도, 활발한 학술활동은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할 학회의 업무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신약개발에 몰두하는 기초연구자와 임상의사들의 산학연계가 이루어지는 연구 환경의 조성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회원 각자의 분야와 배경이 다를 수 있으나,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학회를 통하여 혈전지혈학 분야의 연구수준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그것보다 보람되고 멋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이 분야 연구 중 일부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신약의 실용화에 필요한 임상시험기술도 이미 잘 확립되어 있습니다.
우리학회는 이사장과 이사진 및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술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있었으며, 새로운 회원가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thromb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