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2022년이 되면 어느덧 설립한 지 50년 주년이 되어 청년기를 지나 중년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형만 키우는 학회보다는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에 걸맞게 학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좀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알레르기학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데는 척박한 의료 환경에서도 선배 교수님들의 각고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가능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저희 학회원 여러분들께서 수준 높은 많은 연구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많이 알려질 정도로 괄목할 만한 학문적인 성취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저희 학회 자체의 영문 학술지 AAIR는 이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논문을 게재하기를 원하는 상위 국제학술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1972년 11월 30일 강석영 교수 등의 발기로 서울의대 교수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초대회장에 윤일선, 부회장에 강석영 교수를 선출하고 회칙을 채택함으로써 출범하였으며, 1998년 학회 명칭을 대한천식및알레르기학회로 개정하고 2008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로 재개정하였습니다.
1973년부터 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1997년부터 춘계는 서울에서 추계는 지방 순회로 열리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는 알레르기 진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알레르기 교육강좌를 년 2회씩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본회는 회장 중심제에서 1991년부터 이사장 중심의 운영체제로 개편하였습니다. 이사장은 이사회를 주관하고 회장은 평의원회 및 총회의 의장이 됩니다. 한편, 1973년 3월 경기지회, 1974년 인천지회가 설립된 이후 전남, 전북, 충남, 서울, 대구경북, 부산경남지회가 잇달아 설립 되었으며,각 지회에서는 집담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1982년 10월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 대의원 총회에서 정회원 학회로 가입하였습니다. 1983년 5월 제 1차 한일 합동알레르기 심포지움을 대구에서 개최한 이래 격년으로 개최하였던 것을 2009년부터는 양국 학회가 매년 번갈아 주최하고 있습니다. 1987년 제 1차 서태평양 알레르기 심포지움을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본회 학술지인 [알레르기]는 1981년 6월 창간한 이래 년 2회 발행하다가, 1991년부터는 년 4회 발행하였고 1998년 학술지 명칭을 [천식 및 알레르기]로 개정하였습니다. 2009년도에는 영문학술지 AAIR를 창간하였다. 본회의 회원수는 1973년도에 135명이었던 것이 2011년 현재 1,295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내과, 소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의사가 주 구성원입니다.
출처 : http://www.allergy.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