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1983년 6월 13일 창립총회 겸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정식으로 발족하였고, 제 1차 국제 레이저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대한민국 의학계에 새로운 분야가 시작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1984년도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당에서 개최하였고 그 이후 비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나 의학의 여러 과가 모인 종합 학회인 관계로 획일성이 없어 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도 초반에 이르러 레이저 의학의 급진적인 발달로 획일적이며 활성화된 학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부응하여 1993년 3월 27일에는 치료 레이저학회(1990.4)와 합동학술대회 및 총회를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하였고 양 학회를 통합하기로 이사진들이 합의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1994년 5월 28일 통합된 학회는 삼정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 후 보다 활성화된 학회로의 발돋움을 위하여 회칙을 개정하고, 100여명의 각 과별 레이저의학계의 중진을 이사로 선임하고 회장단, 이사장, 감사 및 고문을 각각 선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개정된 회칙에 의거 학회 명을 종전과 같이 "대한레이저학회"로 하고 새로운 도약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후 1995년 7월 7일 고대안암병원 8층회의실에서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의학회에 의학 레이저 분야의 우리 나라의 유일한 학회임을 내용으로 등록하였습니다. 그 후 학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매년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001년에는 학술대회와 동시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이저를 소개하고 실제로 실습할 수 있는 Hands-on Workshop을 실시함으로써 많은 회원들에게 환영을 받았으며, 향후 2년마다 이런 기회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레이저를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증의 제도 도입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되고, 또한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윤리적인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