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40년 전부터 의진균학회가 결성되었으며 특히, 국제인수진균학회(ISHAM; International Society for Human and Animal Mycology)이 결성 된 후, 3년마다 학회를 개최함으로써 의진균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는 진균연구분과연구위원회가 결성되어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동호인 모임의 성격을 띄어왔습니다.
그렇지만 피부과 이외에서의 국내 실정은 병원성 진균과 진균성 질환에 관한 학술활동이 의학계, 수의학계, 미생물학계 및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실시됨으로 해서 이 분야의 학문 발전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합하여 의진균학 발전은 물론 진균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자 1993년 6월 18일부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피부과 및 미생물 분야 등 18명이 대한의진균학회(大韓醫眞菌學會) 발기인 대회를 가졌고, 창립총회와 학술대회를 위한 조직위원회(위원장; 전인기 교수)를 구성하였다. 그 후, 3차에 걸친 조직 위원회를 통하여 회칙과 학술대회에 관한 사항을 논의 하였습니다.
1994년 3월 9일 1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립총화와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후, 1996년 5월까지 3회의 학술대회를 가졌으며 금년에 대한의진균학회지를 창간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3회의 학술대회를 통하여 특강연자 8명(해외 5명), 교육강연 6명, 96연제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 중, 70%가 대한피부과학회 회원이며 우리나라 진균학 발전에 크게 기여함이 모든 회원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며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의진균학 발전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의진균학회는 진균 및 진균성 질환에 관한 학문의 발달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학회는 전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업을 수행합니다.
-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 학회지의 발간함
- 의진균학의 연구, 교육, 응용 등 제 문제에 관한 사업
- 국내외 관련 학술단체와의 교류 및 제휴
- 기타 본 학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출처 : http://www.ksm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