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예방학회는 1996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선구자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시작된 연구모임에서 현재 학회로의 발전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회원님들의 헌신과 성원 덕분에 가능하였습니다.
제약관련 연구개발비 투자와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은 질병 및 의료비 증가로 인한 쓰나미에 직면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50여 년 전 암과의 전쟁을 선포해 가장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인력을 투입하여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암 정복을 위하여 아직도 극복해야 할 부분이 훨씬 많이 남아있는 현실에서 암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의 증가와 함께 한국에서도 암 발생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이므로 암 예방은 중요한 현실적 문제가 되어 왔고, 이에 맞춰 저희 학회는 학술 활동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암 예방 활동을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학회 구성원의 학문적 다양성과 기초와 임상 분야의 조합은 암 예방연구의 다학제적, 융합 접근에서 어느 학술 단체보다도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본 학회의 금년도 사업계획으로는 먼저 연례행사인 오색 심포지엄을 7월 9일부터 3일간 개최하여 회원 간의 연구교류 및 차세대 과학자 양성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12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전주에서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는 미래 건강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A road map for a Comprehensive Cancer Prevention”라는 catch phrase를 걸고 개최됩니다.
금년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는 Bridging Food/Nutrition, Nursing, Physical activity, Basic science & Clinical science등 5개 다학제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특히 생활습관개선의 중재 효과, 후생유전학, 암 발생기전 및 암 치료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본 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JCP)의 인용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SCIE급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학회의 활동에 대한 회원님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본 학회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운영 및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여러 회원님들, 기관 및 단체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